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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류역 이월드 주변 저렴한 노포 맛집 영우동 방문 후기

지구색칠하기 2023. 2. 28. 14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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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치 - 대구광역시 달서구 야외음악당로 45길 3 1층
영업시간 - 매일 11:00 ~ 20:00 (15:00~17:00 브레이크타임)
☎ 전화번호 - 053.656.4374
주차장 - 없음

방문시기 - 2023년 2월 일요일 17:30분경

 

 

▎영우동 위치 / 주차

영우동은 이월드 정문 길건너편 골목안쪽에 위치해 있어요

외관만 보더라고 오래된 노포 음식점느낌이 강하고

개인적으로 이런 느낌 외관 음식점을 잘 안 가는데

집 근처 유명한 맛집이라 호기심에 방문하게 되었어요

영우동 매장 앞에 송정초밥 주차장이 있어요

영우동 주차장이 아니니 차량을 가지고 오셨다면

주변 골목이나 갓길에 주차하시고

방문하셔야 합니다

(송정초밥 사장님 몰래 주차하고 식사하시는 1팀이 있었습니다)

 

▎영우동 방문 전 필독(영업시간/웨이팅/매장)

 웨이팅 각오하기(생각보다 더 오래 걸리고 인내심이 필요함)

영업시간은 11시 ~ 15시 / 17시 ~ 20시까지

⦁ 결제는 현금 / 계좌이체만 가능

 

웨이팅이 있으면 따로 번호표나 테이블링 없이

밖에서 기다리다가 자리가 생길 때 앉아서 주문을 하는 시스템으로 되어있어요

 

영우동에 약 17시 30분에 방문했어요

제 앞에 3팀이 있었는데 충분히 기다릴만하고

금방 먹을 수 있을 거라고생각을 하고 기다렸는데

40분 정도18시 10분에 매장 안에 들어가서 앉을 수 있었어요

주문을 하고 첫 음식이 나오기까지도 약 40분이 걸렸고

두 번째 음식이 나오기까지 추가로 10분이 걸려서

그렇게 음식을 다 먹고 나왔을 때 약 19시 10분 이었어요

웨이팅, 조리시간을 포함하면 약 1시간 40분이 소요되었습니다

 

제가 타이밍이 안 좋아서 더 오래 걸린 걸 수도 있겠지만

전체적인 흐름을 볼 때 음식을 조리하는데 오래 걸려서 평상시에도 이 정도 웨이팅이 걸릴 거 같더라고요

 

영우동에 방문해서 음식 2가지 주문을 했을 경우

주말에 방문을 하신다면 적어도 1시간 30분 이상

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하시면 되고

평일 방문은 안 해서 모르겠지만 그래도 1시간 정도는 생각해야 할 거 같아요

음식을 3개, 4개 를 주문했다면 더 오래 걸린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

 

 

▎영우동 메뉴 가격

 

중식, 분식 다양한 메뉴가 있어요

이 조합이 낯설면서도 신기하더라고요

대표적인 메뉴가 울면, 볶음밥, 스페셜떡볶이, 돈가스이며

다른 분들은 가격이 너무나 착해서 여러 가지 음식을 많이 시키시던데

저는 2명이서 방문했는데 방문하기 전에 간식거리도 먹어서

3가지 음식을 시키면 다 못 먹을 거 같아서 2가지만 시켰어요

분식보다는 중식이 더 끌려서 울면, 볶음밥으로 주문을 했어요

 

밑반찬, 물 모두 셀프

 

매장 내부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물건이 많아요

테이블 간격도 좁고 빈틈없이 화분이나 물건으로 꽉 차있어서 공간이 매우 좁아요

 

▎영우동 음식 (볶음밥, 울면)

 

* 볶음밥

₩ 4,500

 

사실 음식을 기다리면서 기대감이 많이 줄었었어요

그리고 첫 음식으로 볶음밥이 나왔는데 기대감이 없어서 그런지 괜찮더라고요

다른 중국집에 비교해서 특별히 더 맛있다는 느낌보다는

옛 향수가 느껴지는 맛이에요

양이 많은 건 아니지만 가격대비 푸짐한 편이에요

계란국도 제공이 되는데 적절히 간이 잘되어있어서 괜찮았어요

 

* 울면

₩ 4,000

 

울면은 꽤 만족할 정도로 맛있어요

 사실 울면을 오랜만에 먹어서

다른 중국집이랑 비교하긴 좀 어렵지만

걸쭉한 국물에 간도 아주 잘 배어 있으면서 고소한 맛이 느껴져요

마찬가지로 양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푸짐한 편인 거 같아요

 

 

영우동 방문후기

제가 주말 저녁에 방문해서 웨이팅이 길었을 수도 있지만

많은 기다림이 필요한 음식점이에요

번호표, 테이블링이 없이

제가 직접 기다렸던 음식점 웨이팅 중에

가장 오래 걸렸던 거 같아요

 

음식을 만드시는 노부부 두 분이 정신없고

힘들어 보였어요 그래서인지

음식을 기다리다가 나도 지치고

다른 테이블 사람들도 같이 지쳐 보이고

개인적으로는 가격을 많이 올리시는 게 좋아 보였어요

 

전체적인 음식맛은 좋았어요

특별한 맛집은 아니지만 옛 향수가 느껴지는 맛이에요

스페셜 떡볶이를 못 먹어본 게 조금은 아쉽긴 했지만

어떤 맛인지는 느낌으로는 알 거 같아서

평일 한가할 때가 아니라면 두 번을 방문은 조금 고민할 거 같아요 

 
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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